한동대 전경
▲한동대현동홀(본관)전경.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가 4일 제34회 인촌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지성·인성·영성을 강조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한동대학교의 공적을 높게 평가해 이 같이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한동대학교는 故 김영길 총장의 교육 철학이 담긴 인재상과 ‘工자형’ 교육모델을 인정받고,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자유학기제’와 ‘국제법률대학원’을 도입하는 등 지성·인성·영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기독교육철학이 고등교육계에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순흥 총장 부임 이후 대학구조 개혁평가와 대학혁신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는 등, 개교 2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혁신적 교육 방식을 과감히 도입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기관 및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메달이 수여된다.

인촌상은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발족된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1987년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 언론·문화,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관 및 인물을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