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한남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한남대 교수와 직원이 기금을 조성해 만든 ‘한남기술지주 투자조합 1호’가 수익 배분을 하며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한남대 기술지주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오전 11시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이노비즈파크에서 개최된 ‘한남기술지주 투자조합 1호’ 조합원 총회에서 투자 회수를 위한 안건이 승인됐다.

한남기술지주 투자조합 1호는 2017년 5월 운영조합원 외 16명의 교수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1억 300만원의 기금을 모아 결성했으며,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의 벤처 창업회사 2곳에 투자해 2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지역대학에서 결성한 투자조합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에 투자해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역대학 최초·최대의 투자회수 사례로 알려졌다.

손대락 한남대 기술지주 대표는 “지역 기술창업 거점대학,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중소벤처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남대 기술지주에서 운영 중인 투자조합 2호(1억 1,300만원), 투자조합3호(1억 4,500만원) 역시 효율적 운영을 통한 성공 투자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산학협력단이 학교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을 이용해 만든 회사로, 기술지주회사에서 창출된 수익은 대학에 재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