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수련원 생활치유센터
▲서울시에 제공하는 영산수련원.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수련원 생활치유센터
▲서울시에 제공하는 영산수련원 전경.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경기도 파주 오산리에 있는 교회 소유 영산수련원 2개 동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당시, 자발적으로 영산수련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교회 측은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병상 확보를 위해 교회에 이를 다시 요청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수련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객실 89곳에 수용 인원은 832명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수용 인원과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실무 내용을 서울시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서울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10개이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5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 주 중 1개소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6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 주 중 1개소를 추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