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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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일 LG헬로비전과 함께 소외 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협약식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된 시기에 소외 계층 아동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염려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함께하는 첫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제한된 인력으로 방역안전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에 안면인식 발열체크기와 일회용 마스크 총 1만 장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양측은 방송통신 및 ICT기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권역 내 아동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명하고 이를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으로까지 연계해 기부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이사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의 책무”라며 “아동복지 전문 재단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하고, 지속적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코로나19로 취약 계층 아이들의 어려움이 큰 시기에 좋은 뜻으로 나눔에 동참해주신 LG헬로비전에 감사드린다”며 “미디어 전문 사업자와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동 복지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