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제8호 태풍 바비가 물러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에 있다.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는 현재 위치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에서 매우 강한 강도로 세력을 한 단계 키워서 올라오고 있다. 태풍은 2일 오후에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 근접한 뒤 3일 새벽에 경남 남해안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오늘 밤에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해 3일 오전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 이번 태풍은 특히 제주도와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강한 태풍으로 중심기압 935hPa,최대풍속 초속 49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최대풍속 초속 4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이 지난 이후에는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9월의 첫 날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충남과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 저녁부터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경남,부산,제주도 100∼300㎜(많은 곳 400㎜ 이상),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경북(동해안 제외) 100∼200㎜, 충남·전라도·서해5도 50∼1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