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적 저출산·고령화 시급히 해결해야
창조과학, 거짓 진화론 제거해 복음의 씨 열매로
힘든 훈련 기간 복음 접해야 자대서도 신앙생활

창조과학 15사단 신병교육대 여호와닛시교회 차성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 ‘여호와닛시교회’에서 창조과학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차성도 교수.
1.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협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혹자는 북한의 핵, 계층 갈등, 빈부 격차, 청년 실업 등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국인이 모두 소멸되는 것보다 더 큰 위협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평균 자녀 수)은 세계 최저이다. 최근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출산율 1.19를 적용하면, 2750년에 한국인이 소멸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협은 저출산과 고령화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아마도 교회일 것이다. 교회마다 전도의 열기가 식어가면서 새 신자는 드물고, 많은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면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2.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결과는?

영적 저출산과 고령화의 결과는 같은 현상을 먼저 겪었던 구미의 교회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유럽 많은 예배당들이 관광명소뿐 아니라 술집, 잡화점, 나이트클럽, 이슬람 사원이 되었다는 것은 익히 아는 바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이 한국 땅에서도 이미 시작되어, 서울에서 2012년도에만 예배당이 불당으로 바뀐 곳이 1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한국 교인들의 감소 추세로 미루어 보건데, 몇십 년 안에 요새 경쟁적으로 짓고 있는 대형 예배당이 지금의 유럽이 그러하듯 관광명소나 댄스홀, 불당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지에 대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무감각하다는데 있다. 만일 시급히 이 문제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염려했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구미 교회들이 생생하게 보여준 역사적 교훈이다.

자식이 없는 집안은 대가 끊길 수밖에 없듯이, 복음의 열정이 식어진 교회도 몰락할 수밖에 없다.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시급한 해결에 한국교회의 사활이 걸려있다.

3.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원인은?

인본주의 물질주의, 경쟁주의, 과학주의 등으로 포장된 진화론은 돈과 음행, 권력을 탐하도록 조장하여, 온갖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사상적 근본 원인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자녀들은 매일 학교에서 진화가 과학적 사실이라고 배우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진화론을 믿는 비율을 조사한 2009년의 통계에 의하면, 무종교(70%), 불교(68%), 천주교(83%), 기독교(40%)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의 일부 개신교에서 유신론적 진화론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에 개신교의 진화론을 믿는 비율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심히 염려된다.

사탄이 온갖 진화론의 무기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창조를 무너뜨리면 복음을 불신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너무 오랫동안 진화론을 무시하거나, 진화론의 엄청난 파괴력을 간과하거나, 그 이론과 타협해 왔다.

이로 인해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성경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믿는 믿음이 무너지고 있다. 가장 근원적인 전쟁은 인본교와 기독교의 전쟁인데, 이제는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리전이 되었다.

4. 영적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은

대부분의 선교기관과 교회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도가 되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또 다른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 무성해져 싹이 나는 것을 막아버렸다(마 13:7)”고 말씀하셨듯, 이 시대의 최대 가시덤불인 진화론이 복음의 씨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화론을 제거하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창조과학의 최대 임무는 거짓 진화론을 제거하여 복음의 씨가 잘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영적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해결된다. 남북의 대치 상황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이 입대하므로, 군 복음화는 곧 대한민국을 복음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영적 저출산∙고령화를 동시에 해결할 비책은 바로 군 복음화이다. 즉, 한국교회의 미래는 군 복음화에 달려있다!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막혀 있는 상황 속에서, 신병교육대는 정말 중요한 복음의 황금어장이다.

필자는 2014년부터 화천지역의 신병교육대들을 매달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20대 초반의 훈련병들의 신자율은 4% 이하이고, 이들 중 난생 처음 예배당에 온 사람이 60%가 넘는다. 이들이야말로 가히 ‘미전도종족’이라 할 수 있다.

처음 군에 입대하여 어려운 훈련과정으로 가장 곤고한 훈련병들에게 창조과학으로 진화론의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보통 신병교육대의 예배에는 200-300명의 훈련병들이 모이는데, 아마 비신자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신병교육대는 하나님께서 그물을 던지라고 명하신 이 시대의 ‘깊은 곳’이다.

5. 어떻게 군 복음화를 할 것인가?

군 복음화를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는 말씀처럼, 잃어버린 한 영혼이 회개하여 돌아오는 것을 하늘나라에서는 그 무엇보다 기뻐한다.

가장 귀한 것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일진대, 가장 가치 있는 삶은 한 영혼을 위한 삶일 것이다. 군 사역의 최우선은 군 복음화이며, 최적기는 훈련 기간이다. 왜냐하면 훈련 기간 동안에 복음을 접해야 자대 배치 후에도 신앙생활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군 복음화에 참여하길 원하신다면, 먼저 군 선교의 현장을 방문해보실 길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젊은 병사들을 직접 만나본 사람들에게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한 무릎을 통해 역사하시길 기뻐하시므로, 군 복음화를 위해 중보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군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동역이 될 수 있다.

군 복음화에 직접 참여하는 각 개인과 교회마다 활력이 넘칠 것이고, 한국 복음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군 사역은 시간과 재정을 일방적으로 쏟아부어야 하고,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필자는 군 사역을 할 때마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군 복음화에 달려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영적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에 달려 있으며, 이 문제는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청년들이 입대하므로, 한국교회의 사활이 군 복음화에 달려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만일 우리 교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군 복음화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공멸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교회마다 해야 할 사역이 많겠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군 복음화에 달려 있다!

차성도
▲차성도 교수.
차성도 교수
강원대학교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춘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