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라포엠, ‘빅이슈’ 커버.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JTBC ‘팬텀싱어 시즌3’의 우승팀 라포엠(LA POEM,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 소외 계층을 위해 화보 재능기부에 나섰다. 매거진 ‘빅이슈’의 커버를 장식했다.

라포엠은 최근 홈리스의 자립을 위해 발간되는 매거진 빅이슈의 커버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포엠은 멜로디언과 우쿨렐레 등 악기 소품을 활용한 발랄한 콘셉트에 전원 성악가 출신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유채훈은 한양대 성악과 출신, 최성훈은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성악 석사 출신으로 스위스 마리아 아마디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수상, 박기훈은 광주성악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 있고, 정민성은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KBS 한전 음악콩쿠르 남자 성악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안산의 한 교회에서 2부 예배 찬양대로 섬기기도 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라포엠은 중후한 분위기의 정장 콘셉트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팬팀싱어3’ 갈라 콘서트를 언급하면서 “빨리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신이 났고 긴장도 됐다”라며 “관객분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함성 대신 박수로 맞아줬다. 코로나 시대에 생긴 특이한 문화라서 처음엔 낯설고 적응이 안 됐다”며 낯설었던 공연 문화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또 “환호성은 없었지만 조금 더 몸으로 와닿는 느낌이었다. 관객 모두가 시선으로 힘을 주는 게 느껴졌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팬들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우리가 서로 큰 힘을 얻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지방 갈라 콘서트와 음원 준비를 꼽았다. 리더 유채훈은 “12월 정도엔 음원을 내고 싶어서 계속 준비하고 있다. 라포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곡을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빅이슈와 진행한 라포엠의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는 9월 1일 발간되는 매거진 빅이슈 234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