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선한 영향력 상실에 통렬한 반성과 회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는 강력히 반대

기하성 총회 미스바 기도운동
▲지난 제68차 정기총회에서 교단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총회원들 모습. ⓒ총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하성 총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총회장 정동균·이태근 목사)가 9월 한 달간 ‘미스바 기도대성회’를 실시한다.

기하성 총회는 교회의 선한 영향력 상실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회개를 전하면서, 산하 5,200교회, 160만 성도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종식 △경제 회복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반대 등을 놓고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9시마다 각기 있는 처소에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총회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경제적 침체와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많은 문제를 내포한 법이 상정되려 하고 있다”며 “이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160만 성도는 분연히 일어나 한국교회 1천만 성도와 함께 강력한 기도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하성 총회 미스바 기도운동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를 회개하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한 것처럼, 한국교회도 물질 만능주의, 교권주의, 영적 타락과 세속화, 분열과 다툼, 영적 나태 등 모든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했다.

또 “일부 교회가 최근 코로나19 전염병 바이러스의 확산에 영향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관계자들과 많은 우려를 보내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 많은 분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기하성 총회는 “우리 교단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질병관리본부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모든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고 조속히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전염병 확산이 완전히 종식되기를 기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수의 인권 보호라는 미명 하에 다수의 인권이 위협받는 역차별법(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와 함께 강력히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