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거리 온라인예배
예배문화운동 네트워크 ‘수상한거리’가 온라인 예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간 예배자들학교, 수상한거리페스티벌, 북클럽, 수련회, 세미나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해온 수상한 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예배에 대한 고민과 콘텐츠 개발, 그리고 기술적 지원이 급하게 필요하다”며 “그래서 4가지 솔루션을 진행한다. 그리고 중대형교회에서 지역교회를 위해 인력 및 장비, 기술지원을 해 주면 모든 교회가 상생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첫째로 ‘오프라인 설교 촬영 편집’으로 홍대 수상한 거리 공간에서 설교, 편집 개척교회 무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둘째로 청년 및 장년 두 가지 콘센트로 15분 분량의 찬양을 지원한다. 셋째로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이나 중고카메라로 유튜브 온라인예배 시스템(유튜브 구독자가 1,000명 안 넘어도 핸드폰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넷째로 오는 9월 3~4일 영상, 음향, 세팅, 운영 등에 관한 ‘온라인 예배 솔루션 온라인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한거리는 “27일, 서울은 물론 부산, 대전, 파라과이까지 60여개 교회에서 연락이 왔다”며 “정말 온라인 예배의 사각지대의 노목사님과 권사님까지 오랜만에 교회를 도울 수 있는 일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또 “정말 많은 교회가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온라인 환경에 기술과 재정적인 한계에 위기를 느끼시는 것 같다”며 “3일 동안 일을 못하고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고충을 듣는 데만 보냈는데 왠지 마음이 살아난다”고 했다.

이어 “큰 일이 아니라 우리가 차고넘치게 누리고 있는 공간, 기술을 조금 나눌 뿐인데 작은교회에서는 꼭 필요한 것을 느끼게 된다”며 “하지만 시간적 재정적 한계를 느낀다”며 중고핸드폰과 30분 분량 설교 컷, 편집해 줄 봉사자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