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보도화면
|
24일(현지시각) 미 CNN,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 외신은, 이스라엘 중부 야브네에서 발굴 작업을 돕던 10대 2명이 진흙 그릇에 숨겨져 있던 금화 425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브네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었으나 최근 재개발되면서 새로운 주택단지가 세워질 예정이었다.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은 공사에 들어가기 전 야브네 일대에 발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오즈 코헨 군과 친구가 군 복무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이다.
ⓒCNN 보도화면
|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 화폐 전문가인 로버트 콜 씨는 “당시 이 정도 돈으로는 이집트의 부유한 수도였던 푸스타트에서 가장 좋은 동네에 있는 호화로운 집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오즈 코헨 군은 “대단했다. 처음 땅을 팠을 때는 아주 얇은 잎처럼 보였다. 다시 들여다보니 금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특별하고 오래된 보물을 발견해서 정말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CNN 보도화면
|
또 “이 흙그릇이 땅바닥에 못으로 고정된 흔적을 발견했다. 틀림없이 주인이 금화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금화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금화가 방치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