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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의 댓글 화면.
방역당국이 1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교회에 대면 예배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 ‘편파 방역’이란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시는 비대면 예배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총 700여 곳 개신교회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나섰다. 서울시는 24일 “23일 서울시내 교회 3,894개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94%에 해당하는 3,663개 교회는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거나 예배를 중단해 집합제한명령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반면 성당의 미사와 불교 법회는 기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제약을 받지 않는다. 방역 당국은 미사나 법회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종교 행사로, 일회성 모임을 대상으로 한 50명 이상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개신교단이 반발할 만하다”(1ki***), “미사와 불교법회는 그대로 한다는 거에 소름돋았다. 총교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 교회의 일을 교회전체에 덤탱이 씌우는 짓거리는 좀 심한 거 아닌가”(cnr***), “저는 천주교 신자다. 특정 종교만 탄압하는 것은 천주교 신자 입장에서도 매우 불편하다”(kan***), “뭘 할려면 일관성 있게 해라”(lib***)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