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알선교단
▲랜선 밀알 사랑의캠프 포스터. ⓒ한국밀알선교단

한국밀알선교단(이사장 조봉희 목사, 단장 조병성 목사, 이하 한국밀알)이 24일 “코로나 시대, 주님의 기도와 위로를 전하고자 ‘랜선 밀알 사랑의캠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알 사랑캠프’는 전국 20개 밀알선교단에 속한 800여 명의 장애인과 일반인이 복음 안에서 쉬고 회복하고 어울리는 하나님 나라의 축제로, 1980년부터 매해 빠짐 없이 열렸다.

한국밀알은 오는 31일(월) 저녁 7시 한국밀알 유튜브 채널에서 밀알 사랑캠프를 진행하며,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_ 하늘과 땅을 잇는 기도(마6:9-13)’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밀알은 “올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을 맞았다. 한번도 겪지 않은 어려움이 닥쳤으며, 장애를 가진 이들에겐 더 고단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40회 캠프를 취소하려고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비대면 온라인 캠프(한국밀알 유튜브 채널 공개)’로 진행한다”며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대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캠프를 기획한 한국밀알 조병성 단장은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주님의 기도와 위로가 필요하다”며, “비대면 온라인 캠프는 코로나 시대에 복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모든 콘텐츠를 사전 제작하느라 힘들었지만, 밀알 사랑의캠프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밀알 조봉희 이사장(지구촌교회 담임)은 “이번 계기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장애인사역’을 다양하게 모색하겠다”며, “8월의 마지막 날, ‘랜선 밀알 사랑의캠프’는 밀알가족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지친 이들에게 참된 쉼과 회복과 어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별히 캠프 제작을 위해 지구촌교회(서울), 기쁨이있는교회(고양), 카페 멜린다 구르메(용인), 사운드스테프코리아, 제이씨필름, 드림웹스, 밀알복지재단, 전국 20개 밀알선교단, 후원자 등이 마음과 뜻과 힘을 모았다.

캠프에는 시각장애인 중창단 소리보기의 찬양과 밀알선교단의 주기도문 찬양, 코로나 시대에 전하는 위로와 응원, 기쁨이있는교회 예배팀 R45와 함께하는 신청곡 콘서트, 밀알 골든벨,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의 콘서트 등이 준비된다. 마지막 순서로는 연주곡 ‘살아계신 주’가 예정돼 있다. 모든 콘텐츠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여 사전 제작 방식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졌다.

한국밀알은 “온라인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과 마음 다해 찬양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떠해도 주님은 살아계신, 참된 소망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모든 삶의 기쁨이 충만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고백했다.

또 “전국 20개 밀알선교단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같이 만들었기에 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늘과 땅을 잇는 주님의 기도와 위로가 담긴 ‘2020 40회 랜선 밀알 사랑의캠프’에 많은 이들이 접속하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