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수해복구 현장에 파견
주민들 일상 복귀 위해 지원 계속

성민원 수해 지원
▲이동급식 차량으로 봉사하는 모습. ⓒ성민원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911 S&RT 수색구조단(Search&Rescue Team)과 협력해 사랑의 이동급식 차량을 파견하고 쌀과 식료품 지원에 나섰다.

충북 제천 지역은 이번 폭우로 양계장 닭이 11만 마리 가까이 폐사되는 등 생업에 큰 피해를 입었다.

911 S&RT 수색구조단은 성민원 지원으로 15일 충북 제천 성내리 마을에 캠프를 마련하고 열흘 가까이 머물면서, 병충해로 인한 전염병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계장, 가옥의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쓰러진 가옥을 세웠다.

911 S&RT 수색구조단 고문인 김다니엘 목사는 “난생 처음 겪는 호우로 아연실색한 주민이 많다”며 “그러나 2차 피해가 없도록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양계장을 복구하고 있어, 주민들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성민원 수해 지원
▲양계장 방역 모습. ⓒ성민원
성민원 권태진 이사장은 “수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 국제구호단체인 911 수색구조단을 만나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며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주민들이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성민원과 911 S&RT 수색구조단은 집중호우로 터전을 잃은 지역사회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돼 21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민원 수해 지원
▲911 S&RT 수색구조단 모습. ⓒ성민원
특히 ‘사랑의 밥차’는 재난·구호 현장을 돕기 위한 이동급식 차량으로 2006년 포스코로부터 기증받아 2006년 강원도 인제의 수해 현장에서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에게 8천여 끼니를 지원했다.

또 2007년 태안 유류피해 지역에서 2만여 끼니, 2011년 전북 정읍 수해현장에서 3백여 끼니,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에서 1천여 끼니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