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목사 안수식 “땅 끝까지 복음을”
美 C&MA와 AWF 등에서도 목사 인정

얼라이언스 한국총회 3회 목사안수식
▲기념촬영 모습. ⓒ총회
얼라이언스 한국총회(총회장 문형준 목사, Alliance Church in Korea, ACK)가 지난 8월 15일 경기도 양평 쉐르빌 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제3회 목사안수식을 열고 8명의 신임 목사를 배출했다.

사무총장 신다윗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안수식에서는 김진희, 나수경, 신동한, 이현아, 채수희, 최대왕, 최민승, 최숙자 씨(가나다 순)가 안수를 받고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목회자의 길을 걸을 것을 다짐했다.

엄격한 목사고시를 통과한 8명은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섬기는 제자로 거듭나 오직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종 된 목회자가 되겠다”고 서약했다.

이어 안수위원들은 후보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례를 베풀었고, 신임 목사의 멘토가 성의를 입혀주며 성직자로서 구별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수받은 신임 목사들은 얼라이언스 한국총회뿐 아니라 미국 C&MA와 얼라이언스 세계연대(AWF) 등에서도 동일하게 목사로 인정받게 된다.

얼라이언스 한국총회 3회 목사안수식
▲안수를 받고 있다. ⓒ총회
총회장 문형준 목사는 “오늘 안수를 받는 목사들은 물과 꼴이 풍성한 목양지를 만들 책임이 주어졌다”며 “늘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주 안에서 자라고, 성도들에게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축사에서 “목사이기 전에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이 분명해야 목회자가 행복할 수 있다”며 “목사직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 그리스도인이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윤석 목사, 김길 목사(C&MA 전 감독), 심종훈 목사(한국총회 부회장) 등이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또 전자바이올린리스트 도은혜, 성악가 강성근 손정아 씨가 축가를 불렀다.

2018년 선교 연합체 성격의 교단으로 발족한 얼라이언스 한국총회는 '얼라이언스 세계연대(Alliance World Fellowship, AWF)로 연결돼 있다. 미국 C&MA 교단을 비롯해 세계 96개국에 2,500여 교회와 50만 성도가 소속돼 있으며, 세계 53개국에 12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특히 빌리 그래함 목사가 소속되었던 교단으로 유명하며, 미국 나약대학교(Nyac, NY) 심슨대학교(Redding, CA), 크라운대학교(St. Paul, MN) 등이 얼라이언스 계열 대학이다.

한국 총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나사렛성결교회와 협력하며 국내외 선교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역자 과정(MSP)과 총회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