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7일 정례브리핑 현장. ⓒKTV국민방송 공식 유튜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범정부대책지원본부가 17일 정례브리핑의 질의 응답 시간에, 같은 날 진행된 전광훈 목사 변호인단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전광훈 목사의 자가 격리’, ‘명단 제출’, ‘검사의 부정확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은 “사랑제일교회 측에서 어떤 입장문을 냈는지는 보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는 게 조심스럽다”면서도 “질문의 내용으로 답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차관은 “저희들이 취한 조치는 명확하게 위법성이 판단되는 내용을 근거로 고발 조치를 취했고, 이러한 고발 조치가 긴급했던 이유는 추가 감염 확산을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한 교인과 교회의 적극적 협조가 추가적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면 그 부분은 저희들도 객관적·과학적 증거를 내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국내 감염자의 검사와 검사 결과에 대한 과학적 결과가 이러한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국산 검사 장비를 통한 검사가 왜 시행되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가 왜 국산 장비를 요청했는지 생각한다면 이러한 주장이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자가 격리’와 관련해서는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이 “전광훈 목사가 자가 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했는데, 성북구에서 8월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고,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해 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했다.

이어 “8월 14일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다. 8월 15일 ‘자가 격리 통지서’를 성북구 공무원이 사랑제일교회에 찾아가 통지서를 전달했고,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받았다”며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광훈 목사가 본인은 자가 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