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대한민국을 되찾은 그날의 기쁨과 감격을 나누고자,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비장애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애국가.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이 2006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광복절 75주년 기념 <대한민국 애국가> 영상을 공개했다.

하트-하트재단이 기획한 이번 <대한민국 애국가> 프로젝트는 S-OIL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영상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 및 유튜브,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대한민국 애국가>는 광복절 75주년을 맞이하여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대한민국 온 국민들과 함께 나라의 해방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픔과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양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안두현과 피아니스트 김가람, CL과 더클랑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경희, 메조소프라노 여정윤, 테너 노윤섭, 바리톤 손동철 등 비장애 전문 연주자들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했다.

오지철 이사장은 “발달장애·비장애 젊은 음악가들의 <대한민국 애국가> 연주를 통해 온 국민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을 되찾은 그날의 감격과 기쁨의 순간이 전해지길 바라며,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주에 참여한 발달장애 첼리스트 김다빈 군의 어머니 유한숙 씨는 “광복절 75주년 기념 연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