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안양대학교 내에 내걸린 매각 반대 현수막. ⓒ크투 DB
교육부가 지난 7일 안양대학교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장로)을 해임 조치했다.

해임된 김광태 이사장은 기독 사학인 안양대학교를 대순진리회 대진성주방면 측에 불법 매각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김광태 이사장은 대진성주방면 관련자인 허모 씨와 문모 씨를 우일학원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이에 안양대학교 동문 및 재학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안양대 비대위는 오는 12일 충북 괴산군 대진성주회 산하 중원대학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대진성주방면의 안양대학교 인수 포기와 현재 교육부와 승인 요청 중인 허모 씨와 문모 씨에 대한 이사 철회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본지는 김광태 장로에게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는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