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기도회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가 오는 12일 오전 7시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한교총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한국교회가 범교단적으로 연합해 대응해 나간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오는 12일 온누리교회를 시작으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해 연합기관, 공교단, 개교회가 하나된 전국적인 ‘한국교회기도회’’’를 개최한다.

한교총은 ‘한국교회기도회’ 추진위원회 조직과 선언식을 겸한 월례기도회를 12일 오전 7시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서빙고성전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주관으로 개최한다. 기도회는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의 설교, 음선필 교수(홍익대 법대)의 강의, 추진위원회 조직 및 선언, 기도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도회 이후에는 9월 16일(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주관으로 서대문교회에서, 10월 15일(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주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1월 11일(수) 기독교대한감리회 주관으로 광림교회에서 기도회를 진행하며 교단별·지역별 기도회도 각각의 일정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교총은 지난 6월 25일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과 단체 및 활동가들을 초청해 <한국교회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이 기도회를 확대해 월례기도회로 전국화해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 내 주요교단, 연합기관, 지역연합회(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와 기독교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국회에 제출된 <차별금지법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법의 제정을 반대, 철회시키는 것을 목표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 이하 ‘한국교회기도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기도회’는 130여년동안 한반도에서 인권 및 평등 신장과 약자 보호 등에 가장 앞장서 온 교회를 마치 반평등적 집단으로 매도하며 교회를 자기 밥그릇만 지키는 세력으로 몰고 가는 모든 시도와 세력에 대응할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에 숨어있는 위장된 의도와 반사회적·반윤리적 실상을 낱낱이 밝히면서 이 법이 철회되고 정화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기도회’는 한교총 사무처를 통해 각 교단에 필요한 모든 자료, 매뉴얼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각 교단에서는 이를 받아 노회/지방회별 기도회와 개교회별 기도회 진행을 독려하며 안내하게 된다.

참여 교단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 기독교대한감리회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 기독교한국침례회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총회 / 대한예수교장로회(웨신) /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A) / 대한예수교장로회(성경) / 대한예수교장로회(정통보수)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복구) / 대한예수교복음교회 /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 / 대한예수교장로회(진리) /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개혁) / 기독교한국루터회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선목) / 예수교대한감리회 / 대한예수교장로회(피어선) /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 등이 있다.

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세기총),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한국교회법학회, 미래목회포럼, 주요 거점 교회,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226개 시·군·구 연합회 등이 공동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