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다산신도시 예정교회 담임, 다산기독교연합회 회장).

요즈음 세상은 온갖 어두운 소식 뿐이다. 정치가 혼란스럽고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사회 문화도 비대면으로 관객 없는 공연을 하는 실정이다. 그야말로 빛이 그리운 시간을 우리는 보내고 있다.

빛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태양처럼 빛을 내는 발광체로서 빛이 있고 달빛처럼 그 빛이 반사되어서 오는 빛이 있다. 이 빛이 없으면 생명체가 살아갈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성경에도 보면 천지창조의 시작이 빛을 지으시는 데서 시작되고 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신 이유는 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예수님을 생명의 빛으로 단정 짓고 세상에 보내셨음을 묘사한다(요 1:9). 빛이 없으면 모든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듯이 예수님이 없이는 우리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 마태복음 5장 14절에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신자들도 세상의 빛임을 말씀하셨다. 빛이 하는 일은 어둠을 밝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의 빛이 아니라 세상의 빛임을 명심해야 한다. 참 빛 되신 예수님처럼 세상으로 뛰어들어가 어둠을 밝히는 빛의 자녀로 살았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다산신도시 예정교회 담임, 다산기독교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