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누가복음 22장 39-40절)”.

아프리카 한 부족 중 마을 전체가 하나님을 믿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토담으로 지은 작은 예배당에 따로 남는 방이 없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숲속으로 들어가 기도 드리는 기도처를 마련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기도처를 열심히 다니니, 몇 달이 지나 숲속 기도처소로 가는 오솔길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이 있어 기도를 게을리 할 때에는 오솔길에 잡초가 무성히 자라 길을 메웠습니다.

잡초로 인하여 오솔길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은 기도의 오솔길이 있을 때와 없어질 때 삶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오솔길에 잡초가 자라려 하면 기도를 더하여 좋은 마을이 되어야지 하고는 기도의 오솔길을 부지런히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 중 근심거리나 걱정거리가 생길 때면 서로 주고받고 하였습니다.

“형제여, 마음의 길에 잡초가 자라고 있는 것 같군요. 기도길을 열심히 다녀 마음의 잡초를 없이 합시다.”

어딘가 병들었을 적에 빨리 치료하여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듯, 신앙이 약해질 적이면 빨리 기도 생활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진단해 봅시다. 내 마음에 기도의 오솔길이 어떤 상태인지를 스스로 물어 봅시다.

기도의 오솔길을 부지런히 가꾸지 않으면, 마음 밭이 황폐해집니다. 기도의 오솔길에 잡초가 무성해지면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게 됩니다. 기도의 오솔길에 잡초가 많아지면, 사람의 계획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바빠져 기도할 시간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