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수도원 10일 금식수련
▲두레수도원 10일 금식수련 둘레길 산행.
두레수도원에서는 10일 금식 8일째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 61명 중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인 15세 아가씨부터 70대 나이의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번 기는 특히 목사와 선교사들이 많습니다.

두레수도원에서의 금식 프로그램은 5가지 콘텐츠를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첫째가 안식입니다. 여느 기도원에서처럼 성령 충만이나 회개 운동 등이 아닙니다. 은혜 중에 편안히 쉬는 10일간이 주제입니다.

둘째는 말씀입니다. 아침 9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성경공부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 8일째를 지나며 모두들 심신이 지쳤을 것임에도, 모두가 성경공부 강의에 집중합니다.

셋째는 기도입니다. 아침 6시 기도회로 시작하여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훈련이 이어집니다. 기도는 훈련입니다. 기도는 집중입니다. 그리고 습관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가고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다가오십니다.

넷째는 운동입니다. 10일 금식기간 중 등산과 체조는 두레수도원이 진행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수도원에서는 한 가지 구호가 있습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구호입니다.

참가자들은 날마다 자신의 신체 조건에 따라 7km, 5km, 3km 산행에 오릅니다. 처음 출발할 때는 100m도 못갈 것 같은데, 강행하노라면 끝 부분에서는 힘이 솟습니다.

그리고 8일째인 오늘 저녁에는 잠들기 전 간 청소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을 해남에 가 있는 이명완 목사가 배워와서 10일 금식기간 중에 필수로 실행케 되었습니다.

간 청소의 원료는 3가지입니다. 자몽 과일, 올리브기름, 그리고 소금물입니다. 이들을 적정 비율로 매뉴얼을 따라 마시어 간, 장 안에 쌓인 노폐물들을 청소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끝으로 거룩한 독서입니다. 성경 읽기가 기본이지만, 다른 유익한 도서들을 소개하여 읽도록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