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성도 중 추가 확진자 없어
공공성 위해 28일까지 온라인 사역

사랑의교회
▲온라인 예배 중인 사랑의교회. ⓒ교회
확진자 1인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난 12일 주일예배에 다녀가며 14일부터 2주간 모든 사역을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26일 주일예배도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사랑의교회는 ‘대한민국 가운데 하나님이 거하시는 그 날을 소망합니다’라는 제목의 24일 공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4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그동안 금지해왔던 교회 소모임 활동을 재개토록 한 조치는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도는 입원 내내 정상 체온과 경미한 증상을 유지하다가 23일 퇴원했으며, 24일까지 당시 함께한 성도들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다만 선제적이고 확실한 조치를 통해 교회의 공공성을 지키고자 28일까지 모든 사역과 예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사랑의교회는 28일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모든 사역을 진행한 뒤, 29일 새벽기도회부터 현장 예배를 복원한다. 29일은 수요일로, 수요저녁 기도회도 현장 예배가 재개된다.

사랑의교회는 “나머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역에 대해서는 각 사역 단위별로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사랑의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드리며,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