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씨앗 꽃 오요한
▲민들레꽃. ⓒUnsplash
시편 58편 강해


요절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11절).

오늘 말씀은 불의한 통치자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통치자에게 권력을 위임하였습니다. 통치자는 하나님의 정의로 통치해야 합니다. 그가 불의로 통치하면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통치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1. 통치자들은 정의를 말해야 한다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1-5절)”.

하나님은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대신할 통치자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우신 통치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통치자들이 하나님과 같이 정의롭고 올바른 판결을 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정의는 공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특별히 십계명의 말씀에 기초하여 통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통치자들은 정의를 말하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해관계에 따라서 결정하였습니다. 아니면 친소관계에 따라서 결정하였습니다.

다수를 따라서 결정하기도 하고, 약자에 대한 동정심을 따라서 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것은 정의가 아닙니다.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통치자들은 중심에 속으로부터 악을 행하였습니다. 마음이 완전 부패하였습니다. 그들은 땅에서 손으로 멋대로 폭력을 행하였습니다.

이들은 모태에서부터 의에서 빗나가고 곁길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정의로운 것처럼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그들의 죄악의 뿌리는 깊습니다.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거짓된 공약으로 인기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인간은 완전 부패한 존재입니다. 통치자들은 이런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고,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통치자로 영접해야 정의로운 통치자가 될 수 있습니다.

통치자들은 독사(코브라)와 같았습니다. 그들의 독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갔습니다. 지도자의 악은 독사와 같이 많은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칩니다. 예수님과 세례 요한도 종교 지도자를 독사의 새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통치자는 많은 사람을 다스릴수록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칩니다. 사람들을 불신에 빠지게 하고 영적으로 죽입니다.

그들은 귀머거리 독사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술사의 말을 듣지 않는 귀머거리 독사와 같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고집불통이 되어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바로와 같이 고집불통이 되어 많은 이집트 사람들을 죽게 하였습니다.

2. 악한 통치자의 이를 꺾으소서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는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하소서(6-9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정의를 상실한 지도자들을 심판하도록 기도합니다. 인간 통치자 위에 진정한 통치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독사와 같은 그들의 이를 꺾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젊은 사자와 같은 지도자들의 어금니를 꺾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을 해치지 못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을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겨누는 그들의 독화살이 꺾임같이 꺾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소멸되기를 기도합니다. 두려울 때 제 몸을 움쳐려 드는 달팽이같이 힘을 상실하게 기도합니다. 유산하는 여인의 몸에서 핏덩이가 쏟아지듯이 그들이 햇빛을 보지 못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악한 지도자들은 가시나무와 같습니다. 가시나무처럼 남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들이 가마를 달구는 땔감으로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가시나무에 탄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도 전에 그 가시나무가 생나무든지 불붙은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 가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 사라져 없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은 악한 지도자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10-11절)”.

다윗은 오랜 역사 속에서 공의를 상실한 악한 지도자들의 보복당함을 보고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보고 기뻐합니다.

악인은 죽어 피를 흘립니다. 그 날에 의인은 발을 악인의 피에 씻어서 깨끗한 삶을 살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하나님의 상급이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진실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의인은 하나님의 승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의인에게 상을 주시고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진정한 통치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의인에게 상을 주시고 악인에게 벌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공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날에는 악인은 영벌을, 의인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공의가 이루어질 날을 믿어야 합니다. 진정한 통치자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을 때, 통치자는 겸손할 수 있습니다. 통치자는 공의를 행할 수 있습니다.

고통당하는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공의가 이루어질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불의한 세상 가운데서도 의를 행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공의로운 세상을 위한 길

통치자는 자신의 위에 진정한 통치자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심판하시는 것을 알고,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심판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백성들은 진정한 통치자 하나님을 믿고, 불의한 세상에서도 의를 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이 공의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오요한 목사의 성경66권 강해> 유튜브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