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윤디자인그룹 편석훈 대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송일국 홍보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배우 송일국과 세 쌍둥이, ㈜윤디자인그룹(대표 편석훈)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윤초록우산어린이 대한·민국·만세’ 희망한글나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목)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체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올해는 특별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손글씨를 모티브로 대한민국 대표 글꼴디자인 회사인 ㈜윤디자인그룹의 전액 재능기부로 제작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일국 홍보대사와 함께 어린이체의 주인공인 대한·민국·만세가 깜짝 방문하여 자리를 빛냈다. 훌쩍 성장한 삼둥이는 본인들의 글씨가 디지털 폰트로 재탄생한 모습에 무척 신기해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친구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지루했지만 꾹 참고 앉아 글자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삼둥이체는 소액기부를 통해 서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통해 약 365명이 일시 후원에 동참하여 수익금 250여만원이 모금되었으며,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아이들의 순수함과 동심을 전달한 ㈜윤디자인그룹과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에게 감사를 전하며, 삼둥이체가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세상에 표현하는 매개체로써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초록우산어린이 대한‧민국‧만세' 서체는 개인‧기업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서체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 자료실, 윤디자인그룹 폰코 홈페이지(font.co.kr) 한글나눔폰트 카테고리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카카오톡에서도 다운로드 받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