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두레교회
▲신광두레교회 예배 모습.
동두천시와 양주시 사이에 신광교회란 이름의 교회가 있습니다. 2,300석에 이르는 큰 예배당을 지었으나 건축 과정에 문제가 일어나 교인들은 줄어들고 은행 빚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은 떠나고 은행 빚은 늘어나 급기야 경매하여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경매에 부치면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들이 돈을 쌓아놓고 입찰하려고 기다리는 처지였습니다.

이에 두레교회는 희생을 무릅쓰고 힘을 합하여 교회를 살리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간 절차를 거쳐 두 교회가 통합하는 예배를 오는 26일 주일 오후 3시에 드리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통합예배입니다. 그간 교회가 갈라지는 예는 많았지만 두 교회가 통합하여 한 교회로 합해지는 사례는 적었습니다.

이번에 두레교회와 신광교회가 합하여 한 교회를 이루어 새 출발하면서, 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게 되는 경우가 실로 뜻깊은 바입니다.

교회 이름도 두 교회 이름을 합하여 신광두레교회로 짓고 새로운 교회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왕지사 어렵게 결정하여 새 출발하기에, 교회다운 교회를 세워 나가자는 다짐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를 세울 것인가?’는 주제로 4주간에 걸쳐 설교하였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기 전에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합당한 청사진을 그리고 그에 맞춘 교회를 세워 나가자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목회자로 살아온 세월이 50년째입니다. 그간에 일관된 목회지침이 있었습니다.

교육 목회입니다. 유년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미래가 있는 교회를 세워나간다는 목표입니다.

26일 3시에 열리는 신광두레교회의 통합예배에 두레가족들을 초청합니다. 교회 주소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강변서로 131’입니다. 동두천 시외버스 터미널 앞이고 롯데마트가 가까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