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19일 주일 설교를 전하고 있는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우리들교회의 김양재 목사가 19일 주일예배에서 ‘성령의 증언(행10:39~4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랑하기 때문에 심판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린 성령의 증인이다. 주님이 죽임당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행하신 모든 일을 증언해야 한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 나무에 달려 죽으셨지만 하나님께서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다”고 했다.

김 목사는 “주님처럼 잘 죽어야 한다. 사흘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슬픈 이야기가 감사한 이야기로 바뀌는 신비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일어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며 “지나고 보면 저의 과부의 때, 기근의 때에 도리어 힘든 사람을 섬기게 하신 것이 회복의 지름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왜 우리들교회는 ‘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느냐고 하는데, 죄 사함은 모든 것의 근본이다. 죄 사함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관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변하지 않아도 내가 변화되면 화평이 있다”고 했다.

또 김 목사는 “동성애에 빠졌다가 회복된 한 청년이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해 이야기하니 안 좋은 카톡이 오고 있는데,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그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요즘 이런 내용들이 많이 올라온다”고도 했다.

김 목사는 “이혼과 낙태와 동성혼까지 허용되면 인구절벽이 더 가속화된다. 자꾸 그런 데로 가고 있다”며 “요즘 정말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서로 참고 듣고 성령의 증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동성애는 하나님이 ‘죄’라고 했는데, ‘죄’라고 하지 않으니까 죄 사함의 은혜를 모른다. 그러니 어떤 죄보다 큰 죄라고 할 수 있다”며 “깨어져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가 보인다. 깨어지지 않고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기 때문에 심판을 전해야 한다”며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길한 것 흉한 것 다 예언을 한다. 고양이가 쫓아오는데 쥐가 머리만 박고 있는다고 고양이가 안 쫓아오나? 산 채로 먹힌다. 고양이가 쫓아온다고 얘기를 해주는 게 사랑이다. 하나님은 천국보다 지옥, 복보다 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셨다. 지옥 얘기 못 들어서 지옥 오면 원망한다. 천국 가서 원망할 사람 없으니 천국 얘기는 안 해줘도 된다. 근데 지옥 가면 원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