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톨
ⓒ기아대책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16일 ‘한톨청소년봉사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8월 16일까지며,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총 100명의 단원을 선발해 9월부터 11월까지 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12월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톨청소년봉사단’은 ‘한 톨의 밀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에 열정이 있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미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기아대책의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기아대책은 2013년부터 매년 ‘한톨청소년봉사단’ 단원을 선발해 발대식을 갖고 국내외 봉사를 통해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을 양성해왔다. 현재까지 1022명의 청소년 단원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해당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도 실행해왔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을 직접 찾아 교육지원과 시설보수, 문화교류 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왔다.

아울러 추상미 영화감독. 양준모 뮤지컬 배우, 까마중 웹툰 작가 등 각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비전특강’을 통해 단원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를 듣고 자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 가치’를 활용해 모금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봉사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모집되는 8기 단원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온라인으로 비전특강을 수강하고 디지털 기반 시민참여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소셜 캠페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자 유엔(UN)이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한 가지를 주제로 정하고 스스로 도출한 해결방안을 강의안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김인수 한톨청소년봉사단장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시대의 변화 속에 우리 청소년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이번 한톨청소년봉사단원 모집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단원들과 세계시민으로서의 더 좋은 영향력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희망을 전하는 국내 대표의 미션NGO다. 소외된 이웃의 영적, 육체적 자립 및 성장을 지원하며 가장 취약한 지역의 아동, 공동체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이들이 또 다른 공동체의 성장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