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이화섭 소장(크리스천 연애대책연구소). ⓒ주최측 제공
성누가회가 제9회 ‘대한기독의료인 리더십 세미나’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성경적성교육 협회장 이화섭 소장(크리스천연애대책연구소)이 ‘크리스천을 위한 연애와 결혼 코칭’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참석자를 위해 카톡 오픈채팅방도 개설됐다. 오픈채팅방에는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 땅에서부터 천국까지 영원히 함께 행복을 누리는 것이 가족이고, 태어나고 살다가 죽을 곳, 평생 행복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은 가족”이라며 ‘연애와 결혼의 기쁨’과 ‘인생의 가장 유익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 소장은 “남들 보기에 괜찮은 사람보다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내 말에 무조건 OK인 사람보다 경청, 공감, 소통, 조율이 되는 사람, 나보다 나를 더 존귀히 여기는 사람,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보다 함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보다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자기 주장이 확실한 사람보다 성경적 통찰력이 있는 사람, 나만 사랑해 주는 사람보다 나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것”을 권하며, “이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내가 먼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비된 나의 짝은 분명히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짝을 주시기 원하신다”고 했다.

또 “생육하라, 번성하라 하신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하나님께서는 성욕을 인정하신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흘러야 한다. 성(sex)은 하나님의 자녀의 것이고 하나됨과 가족이 되기 위한 것이다. 성감대의 접근은 반드시 결혼 이후가 되어야 한다. 가정을 이루는 성관계는 자연스러운 하나님의 섭리”라고 했다.

아울러 “작년에 239,200쌍이 결혼했는데, 이 수의 46.32%인 110,800쌍이 이혼했다. 부부가 평균 이혼하는 시점은 결혼 후 14.7년 자녀 사춘기 때”라며 “이혼은 죄이고, 인생에 있어 최고의 충격일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부모의 이혼이란 날벼락이며 하늘이 두 쪽 나는 일이다. 결혼을 앞둔 커플은 결혼을 확정 짓기 전에 이혼 방지 대책을 미리 세워야한다. 이는 좋은 새 차를 구매하고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끝으로 ‘성경적 가치관’을 강조한 이 소장은 요한복음 8장 32절, 창세기 2장 18절과 베드로전서 3장 7절, 고린도전서 11장 7절, 고린도전서 11장 3절, 에베소서 5장 33절 등을 언급하며 “아내는 돕는 배필이고 연약한 그릇이고 남자의 영광이라 하셨다. 그 가정의 행복 책임자가 남편인 것이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 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즉 남편이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아내를 사랑하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한 참석자는 “강연해 주신 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 안에서 연애와 가정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었다”며 “재미있고, 솔직하고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시니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은혜가 가득했다”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