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기도성회
▲유튜브로 진행 중인 제24차 북한구원기도성회에 강사로 나선 이춘근 박사. ⓒ 에스더기도운동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오는 17일까지 제24차 북한구원기도성회를 개최 중이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성회는 다니엘서 9장 19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요 지체하지 마옵소서!(O Lord, Listen! O Lord, forgive! O Lord, do not delay!)’을 주제 성구로 한다.

강사진에는 이춘근 박사, 김지연 약사, 조영길 변호사, 권오성 목사, 이기복 교수, 김기동 목사, 박영우 목사, 김재동 목사, 이월한 목사, 박종기 목사, 이영환 목사, 문창욱 목사, 유해석 선교사, 김용의 선교사, 김종철 감독, 오화평 선교사, 조아브라함 목사 등이 출연하고 배영호 전도사, 이스데반, 한희순 선교사 등이 간증한다.

첫날 강사로 나선 이춘근 박사(이화여대 겸임교수)는 ‘북한의 운명, 한반도의 복음 통일’이라는 주제로 “북한이 사악한 체제가 오래 가고 있는데, 곧 끝날 것”이라며 “세계에 나라가 200개가 있는데, 사는 방법이 맞지 않는 나라가 있다. 가장 안 맞게 사는 나라가 북한”이라고 했다.

그는 “작은 땅의 나라는 자급이 불가능하기에,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역을 해야 한다. 그런데 북한은 무역을 하지 않고 자급자족을 기본으로 하는 경제 체제를 택하고 공산주의·사회주의를 했다”며 “그런 왜곡된 나라가 살 수 있던 때가 냉전시대였다. 소련이라는 나라가 북한이 남한보다 잘살아야 하니 뒷돈을 대주었다. 그래서 한때는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다. 그러나 결국 소련이 망했다. 중국은 자본주의를 받아들여서 망하지 않고 있지만, 공산주의하고 반반 있어서 지금 흔들거린다. 최고치에 도달했다. 북한을 살려 주던 중국이 미국과 싸우느라 힘이 빠졌다”고 했다.

이 박사는 “북한이 핵을 곧 완성하려 하니 미국이 제재를 가했다. 미국 분석으로는 북한에 들어가는 100 중에 90을 막았다. 중국·러시아에서 몰래 10을 주는데, 금년 초에 북한이 스스로 그 10을 눈물을 머금고 다 막았다. 북한은 의료시설이 개판이라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대책이 없기 때문에 국경 봉쇄를 한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철저하게 국경을 봉쇄한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김정은이 혼자 통치한다. 그래서 매일 나타나야 하는데, 나타나지 않는다. 학자들은 4월 11일에 나타난 것이 진짜 김정은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4월 15일 태양절 행사에 나타나야 하는데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김정은 사망설이 돌았다. 그리고 5월 1일 ‘나 안 죽었다’며 보여 주고, 그 다음에 5월 23일, 6월 7일, 6월 23일, 7월 2일, 7월 8일 나왔다. 국가 지도자가 86일 동안 5번 출연했다. 정상이 아닌 상황”이라고 했다.

또 이 박사는 1972년 7.4공동선언 직후 김일성이 “우리가 남조선과 마주 앉아 평화를 운운하면서 회담을 하는 것도 조선반도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남조선을 해방하기 위한 전쟁 준비의 일환이고 그 연장선”이라며 “평화에 대해 환상을 가지지 말고 더더욱 전쟁 준비를 다그쳐야 한다”고 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대한민국이 없어져야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는 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과 일본은 내심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그런데 미국은 한국의 통일을 반길 유일한 강대국이다. 통일과 안보에 결정적 영향력을 가진 나라가 미국”이라며 “주사파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의 통일을 원하지만, 우린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하나님을 마음 놓고 믿을 수 있는 통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둘째 날 강의에서는 조영길 변호사가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회의 복음적 대응’을, 김지연 약사가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의 필요성과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