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광화문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 차례 대립각을 세워 왔던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가 박 시장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전 목사는 최근 설교 도중 “난 목사로서, 막상 그가 죽으니 조금 죄책감이 든다”며 “그가 처음 당선됐을 때 기념예배 설교하러 오라고 했는데 가서 전도나 할 걸 하는 짠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도 박원순을 이어 일을 추진하는 좌파 지도자들은 이 죽음 교훈 삼아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께 저주받지 말라”고 했다.

특히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정신차리라. 교회에서 하는 대예배 빼고는 밥도 먹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당신이 교회 집사냐?”며 “만약 종교단체가 그렇게 바이러스의 위협이 있다면 불교와 천주교도 (제재)해야지 왜 교회만 하느냐?”고 했다.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문제에 대해서도 “3억 때려도 소용없다. 재판 가면 다 무효”라고 덧붙였다.

그는 “종교 간 싸움을 붙이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나는 안 싸운다”며 “불교가 다 우리 편이고, 천주도 정의구현사제단 500명 빼고는 다 우리 편이다. 종교끼리는 절대 싸우면 안 되고, 나중에 대한민국 자유통일한 뒤에 선교적 면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