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재건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
불 성곽, 하나님께서 주신 고도의 보호장치
하나님의 무한하신 풍요에 모두 참여하길

오정현
▲오정현 목사가 12일 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12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인간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온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에서 교회에 이러저러한 조치를 내리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를 볼 때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 주시고, 그 모든 것 위에 영광의 덮개를 덮어주심을 보리라”는 것이다.

‘돌아오면, 회복된다’ 는 주제로 스가랴서 주일강해 ‘함께 재건 시리즈’를 진행중인 그는 12일 주일예배에서 ‘제3환상: 성곽 대신 불 성곽으로(슥 2:1-5)’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 지금 마스크를 끼고 예배드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는데, 모든 상황 가운데 본문 말씀처럼 ‘또 눈을 들어’ 하나님 인도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육체의 한계와 부족함을 뛰어넘는 초월적 시각이 필요하다. 폐허가 된 곳을 재건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씀의 은혜가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씀만으로 살 수 있냐고 물을 수 있다. 어떻게 꿈만 가지고,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살 수 있겠냐는 것”이라며 “고대 근동에서 성곽이 없다는 것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의미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만큼 자신이 있으셨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신이 있으셨으면 바울을 그렇게 고생시키셨을까. 하나님의 이 특별한 자신감은 무엇인가”라며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벽보다, 우리에게 더 고도의 보호수단이 있음을 깨닫길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고도의 보호장치는 하나님의 불 성곽이다. 물리적 성벽 대신, 친히 예루살렘 성을 둘러싼 성곽을 만드신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외적으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불 성곽이 되어 주시고, 내적으로는 하나님의 쉐키나 영광이 임재하신다”며 “우리에게 안전한 빗장들이 다 갖춰졌을 때는 하나님의 이 영광을 절대 깨달을 수 없다. 하나님이 친히 성곽 되어주셔야 체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불 말과 불 병거와 불 성곽이, 코로나 가운데 우리 교우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켜 주시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은혜를 받았어도, 어려움이 생기면 걱정이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불안과 두려움이 올라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는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며 “그러면 하나님의 불 성곽 대신 내 은행 잔고와 인맥 같은 인생의 보호 장벽에 의지한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 없이 각자 자신들의 안전망을 찾는 걸 싫어하신다. 그래서 우리를 자주 의지할 곳 하나 없는 광야로, 들판으로, 성곽 없는 곳으로 쫓아버리신다”며 “거기서 문을 열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성곽 대신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만드신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기주의자라서 그렇게 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모든 것이 갖춰져 있을 때, 하나님 영광을 체험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광야 생활이 겉으로 보면 힘들 수 있지만, 사실 놀라운 축복이다. 그 가운데 눈을 뜨는 순간, 하나님 영광을 체험하게 된다”며 “그 영광을 한번 접하면, 세상과 나는 간 곳 없다. 구속한 주님만 바라보며 간증할 수 있다. 하나님은 불 성곽을 통해 당신의 무한하신 풍요의 자원에 우리 모두가 참여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신뢰하고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교회 입장시 성도들 간에 거리를 두는 모습. ⓒ사랑의교회
이날 예배는 교회에 대해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성도들이 예배 중 찬양과 기도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찬양대와 찬양팀,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예배 전후 이동 시와 예배 중 자리에 대해 간격을 유지했다. 본당은 간격 유지를 위해 출입 인원을 제한 했고, 건물 내 커피 등 음료를 포함한 음식물 반입을 일절 금했다.

다락방 및 성경공부 모임과 훈련 등 각종 소모임은 하절기를 맞아 8월 중순까지 모임을 갖지 않도록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