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0시 20분 쯤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견이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시신을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 박모씨는 9일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이날 오후 5시 35분부터 수색에 나선 경찰은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 시장은 전날 8일 밤 전직 비서로부터 경찰에 성추행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인 A씨는 변호사와 함께 8일 밤 경찰서를 방문, 9일 새벽까지 관련 조사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