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원순 시장 실종 관련 현장 브리핑.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관련 브리핑이 9일 밤 실종 지역인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 앞에서 진행됐다.

성북소방서 측은 “오후 5시 42분 경찰로부터 협조 수색 요청을 받았다. 이후 소방관 157명과 인명구조견 3마리를 출동시켜 현재까지 수색 중”이라며 “1차 수색은 밤 9시 30분까지 진행됐고, 인명구조견 3마리는 계속해서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위험 지역을 위주로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차 수색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아시겠지만 산이 상당히 깊기 때문에, 2인 1조로 안전을 확보하며 가능한 한 오랜 시간 수색하도록 하겠다”며 “오늘 밤 수색 결과 찾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소방과 경찰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해 계속 수색하고, 인원들은 오늘 저녁 미진했던 부분들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점검 지역은 와룡공원에서 국민대 입구, 팔각정, 곰의 집 등이다.

소방서 측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