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극단, 남북한, 세계 품으며 복음 전하길”
김명혁·김영한·김진홍·권태진·김수읍·김종준
·신수인·이영훈·한기채·소강석 목사 등 축사

크리스천투데이 창립 20주년 김명혁 목사 감사패
▲크리스천투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 천환 목사(오른쪽)가 편집고문 김명혁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경호 기자

크리스천투데이 창립 20주년 감사예배가 7일 오후 서울 혜화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 예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간소하게 드렸다.

이날 축도에 앞서 축사를 전한 김명혁 목사는 “한국의 교계를 비롯해 정치계와 언론계의 약점은 너무 양극으로 치우친다는 것”이라며 “물론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서는 ‘노’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복음은 모두를 품는 것이다. 앞으로 포용적인 넓은 마음을 가지고, 양 극단까지 품는 언론기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권면했다.

그는 사전 녹화된 영상 축사에서도 “크리스천투데이가 20여년 동안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참 복음적이고 귀중한 사역을 해온 것을 정말 축하드린다”며 “한국교회와 사회, 남북한과 세계를 품으면서도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귀중한 사역을 계속 수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영한 박사는 영상 축사에서 “크리스천투데이는 매우 교회 친화적이고 전통 신학적인 입장에서 정확하고 신속하면서 매우 성경적인 언론”이라며 “여러 새로운 도전, 그리고 사상적으로 혼돈돼 있는 이 때에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고, 바른 신학, 바른 정통 기독교 신앙을 뿌리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여러 교계 원로 지도자들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는 “크리스천투데이가 어떤 일정 교파에 쏠리지 않고 교계 전체를 위해 일관되게 열심히 뛰는 그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제 나라와 교회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일에 지금까지 하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준다면,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국민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투데이 창립 20주년 김영한 박사 감사패
▲크리스천투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 천환 목사(오른쪽)가 편집고문 김영한 박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는 “크리스천투데이가 복음 안에서 열심히 취재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며 “인권과 종교의 자유, 성령 중심의 가치관으로 세상에 빛을 비추고, 교계에 화합과 하나됨을 위해 늘 노력해 왔던 공로를 다시 한 번 칭찬한다”고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하늘빛교회)는 “사시처럼 정론지로 발전되고 있는 점 감사하고, 보수 기독교 가치와 위상을 올리고 정립하며 동성애 대책에도 열심히 나서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아름다운 기사를 많이 써 달라”고 당부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는 “기독교 언론의 홍수 시대, 세계적 네트워크로 한국교회와 문서선교, 성경적 가치 수호와 연합과 일치,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제시, 한국 기독교의 목소리 대변을 통해 인터넷 신문 1위라는 경이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시대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최고의 언론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장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양산교회)는 “젊은 패기로 각종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메신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온·오프라인 기독교 언론으로서 기독교를 넘어 종교 신문 최고로 인정받고 있음을 축하드린다”며 “20주년을 기점으로 신사옥 건축과 뉴미디어 시대에 따른 변화 선도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복음주의적 신앙 가치관 위에 세워진 기독교 대표 언론으로서, 이단사이비와 싸우며 성도들의 신앙 향상에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교회 성장과 일치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음을 감사드린다”며 “30주년을 바라보면서 국내 선교뿐 아니라 북한 선교에도 힘을 써서 남북통일의 마중물 같은 귀한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분명한 정론지로서 한국교회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셨고, 복음을 전파하고 사회에 기독교의 위상을 높이고 크리스천들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앞장서서 이끌어 주시고, 아름답고 복된 소식을 많이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며 “초지능, 초연결, 초산업의 시대에 초신앙, 초영성, 초사역의 지평을 열어가는 사상의 전략본부이자 뉴미디어와 빅데이터의 퍼스트 무버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본지 류재광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 설교는 본지 회장 천환 목사(예장 고신 증경총회장)가 맡았다. 천 회장은 ‘보배를 담고 있는 크리스천투데이(고후 4:1-1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본문의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중심 삼고 살아가고 있다는 자신의 존재를 고백하고 있다”며 “보배인 예수님의 생명이 질그릇 같은 우리 육체 속에 들어 있으므로, 우리의 몸과 삶을 통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회장은 “모든 가치를 하나님 말씀에 두고 지난 20년간 잘 싸워오신 것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을 대할 때마다 제가 도전을 받고 가슴이 뛴다”며 “어떤 것에도 흔들리거나 타협하지 않고 ‘예 할 때 예 하고 아니오 할 때 아니오 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지켜내는 일에 끝까지 함께하면서, 30주년에는 더 풍성한 열매로 귀한 역사들을 아름답게 써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편집고문 김명혁 목사와 김영한 박사에게 공로패를, 15년 이상 장기근속자 이대웅 편집국장, 송경호 편집부국장, 우미선 디자인팀장 3인에게 기념패를 각각 수여했다.

또 임종수 목사(예장 고신 전 사무총장)와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가 축사했다. 예배는 김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본지는 2000년 7월 7일 창립했으며, “예 할 때 예 하고 아니오 할 때 아니오 하라”는 사시를 내걸고, 한국교회의 문서선교와 성경적 가치 수호, 연합과 일치, 그리고 기독교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