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준수, 거리두기 따르면서
믿음과 열정으로 나라와 시대 위해 기도

사랑의교회
▲예배 모습.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난 4일 2020년 첫 ‘여름 특별 토요비전 새벽예배’를 개최했다.

여름 특별 토요비전 새벽예배는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까지 7주간 토요일마다 이어진다. 새벽예배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앞서 사랑의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 3월(3월 9-14일) 예정됐던 ‘특별 새벽부흥회’를 연기한 바 있다.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는 2003년 8월 40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 일주일간 새벽 4시부터 1만여 명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과 교회, 민족과 시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여름 특별 토요비전 새벽예배는 특별 새벽부흥회를 매주 토요일 갖는 형식으로 온라인 예배와 현장예배를 병행한다

첫날 예배는 ‘내 영혼의 풀 워십(Full Worship)’으로 시작했다. 사랑의교회는 민족의 어려운 시기를 예배로 극복해온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2004년부터 진행되던 ‘내 영혼의 풀 콘서트(Full Concert)’의 명칭을 ‘내 영혼의 풀 워십(Full Worship)’으로 변경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성도들은 ‘갑절의 은혜를 소망하라(슥 9:12)’는 주제처럼 예배를 통해 이루실 대반전을 기대하며 본당에서 예배드렸다. 본당과 부속실 등을 채운 3천여 명의 성도들은 모든 환경을 극복하는 ‘사랑의교회 영가족 합심기도문’을 나누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시작점이 되길 기도했다.

오정현 목사는 “영광스러운 찬양을 올려드릴 때 보혈의 능력이 뿜어져 나와, 한국교회가 안전지대가 되고 시대가 회복되는 역사가 펼쳐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
▲예배 모습. ⓒ사랑의교회
이번 토요비전 새벽예배는 고위험군(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이나 주변에 확진자 진단검사자가 있는 경우, 해외 입국자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인 성도는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또 현장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본당 출입 인원에 제한을 뒀으며, 이 외의 인원들은 부속실로 안내했다.

교회 입장 시 발급된 QR코드를 활용했으며, 새가족이나 방문자 QR코드가 없는 분들은 예배참석자 카드를 작성하고 입장하도록 안내했습니다.

특별 토요비전 새벽예배는 채드 해먼드 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아시아 집회 디렉터), 김흥국 회장(하림그룹), 이정훈 교수(울산대), 최복이 이사장(본 월드미션), 브라이언 박 목사(CTS 콜링갓),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가천대학교) 등이 차례로 설교한다.

이와 함께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돌아오면, 회복된다’는 주제로 주일 설교 ‘스가랴서 주일강해: 함께 재건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시대의 큰 틀이 바뀐 지금,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온전한 회복의 능력임을 믿으며 예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7월 5일 네 번째 시리즈에서 오정현 목사는 ‘제2환상: 숙련된 대장장이의 계보(슥 1:18-21)’라는 제목으로 “주변의 환경에 주눅들지 말고 영적인 눈을 열어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을 바라보라”며 “눈앞에 놓인 현실이 아닌 삶의 모든 영역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영역주권을 인정함으로 환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매일 되새기고 숙련시켜, 시대의 어두움을 해결하는 대장장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