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랑교회
▲광주 사랑교회가 위치한 상가 건물. 교회는 이 건물 지하에 있다. 건물에는 십자가나 교회 간판이 없다. ⓒ네이버 로드뷰
광륵사 ‘N차 감염’ 사례 중 하나인 광주 사랑교회가 ‘영매 행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광주동노회에 따르면, 14명의 확진자(5일 12시 기준)가 발생한 사랑교회(오치동 866-2) 담임 이모 목사는 2015년 정통 H 교단으로부터 이단 규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동노회는 “H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덕정사랑교회(김양환 목사)에서 운영하는 소망신학교를 졸업하고 김양환 목사로부터 직접 안수받았다”고 했다.

이어 “김양환 목사는 H 교단에 있다가 지옥에 있는 최진실 씨의 말을 대언한다고 주장하다 2012년 5월 18일에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진실 지옥의 소리’가 방영이 됐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교단에서 제명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모 목사에 대해 “그 후 독립적으로 활동하다, 영매행위, 기존교회 한 번 회개하면 영원히 구원받는다는 구원론 공격, 양태론 삼위일체 등을 주장하다 2015년에 H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받았다”고 말했다.

신천지 위장교회 설(設)은 교회 명에 의한 착오로 알려졌다.

앞서 신천지는 광주 북구 오치동 911-13번지에 있던 정식 교단 소속 ‘광주사랑교회’가 이전하자, 기존 간판을 떼지 않고 위장교회를 운영했다. 현재 이곳은 신천지 코로나 사태로 폐쇄됐다.

광주동노회는 “신천지 위장교회와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