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중고등학교
▲분당우리교회 송림중고등학교 예배 좌석 안내. ⓒ홈페이지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는 기존 예배 장소로 사용돼 오던 송림중고등학교 본당을 7월 5일 예배부터 다시 사용한다.

분당우리교회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 2월 23일부터 송림중고등학교 현장 예배를 중지하고 온라인 예배를 드렸으며, 12주만인 5월 9일 학생들이 드나들어야 하는 송림 본당 대신 서현 드림센터에서 현장 예배를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그 이후 9주만에 다시 송림 본당 예배도 재개된 것이다.

5개월여만에 송림 본당 예배를 다시 시작하는 분당우리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들의 접수를 받아 7월 5일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시범적으로 오픈하기로 했다.

송림 본당 예배는 1-3부 주일 예배만 진행하고, 이곳에서 주중 예배는 드리지 않는다.

서현 드림센터에서는 주일 예배, 수요 예배, 금요기도회를 인터넷 중계 예배와 동시에 드리며, 새벽기도회는 종전처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송림중고등학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현장 예배는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므로, 모든 성도님들이 현장에서 예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일 현장 예배는 먼저 등록교인 성도님들 중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배정하고, 배정받은 분들만 참석 가능하다. 주중 서현 드림센터 현장 예배는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문으로만 입장이 가능하고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확인, 출입 기록 확인 및 배정 확인 후 입장 △각 예배 간 본당 방역 △예배 후 모이지 말고 바로 귀가할 것 △예배 전후 송림중고등학교 내에 머무르지 말고 바로 귀가할 것 △송림 본당은 1-2층만 사용, 1.5미터 적정거리 유지 등 준수사항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