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 자랑스런 장로교인 수상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좌측)가 2020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는 김수읍 한장총 대표회장. ⓒ송경호 기자
“600명 선교사 훈련 및 지원, 동성애 반대 등 사회적 책임 감당”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예장 통합)가 ‘2020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을 받았다. 고 목사는 2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영락교회에서 진행된 제12회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에서 목회 분야에 이 같이 수상했다.

주최측은 수상 이유로 “교회를 개척해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600여명의 선교사 훈련 및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처치스테이를 통해 9,000여 명의 방문객에게 숙식을 제공해 왔으며, 통합 총회의 대사회문제 대책위원장으로 동성애 반대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목회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교육 분야에는 정성구 박사(예장 합동, 전 총신대학교 총장)가 수상했다. 정 박사는 칼빈박물관을 설립해 35년간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아브라함 카이퍼의 사상과 삶’ 등 80여권의 개혁주의 신학 및 실천신학자로 활동했고, 총신대, 대신대, 칼빈대 등에서 후진 양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 분야에는 김양원 목사(예장 백석,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재단 이사장)가 수상했다. 김 목사는 35년간 장애인 복지활동에 헌신했으며, 국가인권위원, 장애인 인권운동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약자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왔다. 신흥대학교 사회복지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복지 전문인 양성에도 힘썼다.

선교 분야에는 김재용 선교사(예장 고신, 필리핀 선교사)가 수상했다. 김 선교사는 필리핀 선교 30년 간 30교회를 개척했으며, 호산나신학교를 설립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센터 건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