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
▲배우 덴젤 워싱턴(아래)이 자신의 신앙적 멘토인 버나드 목사(위)와 인터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이 자신의 영적 멘토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성령 충만을 경험했던 순간과 이를 통한 자신과 자녀들의 변화를 간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덴젤 워싱턴은 자신의 신앙적 멘토인 뉴욕 브루클린 크리스천문화센터의 AR 버나드(AR Bernard) 목사와 최근 가진 인스타그램 라이브 대화에서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주님께 나의 삶을 드리겠다고 3번 약속했다”고 고백했다.

덴젤 워싱턴은 지난 80년대 찰스 E. 블레이크 주교가 담임하고 있는 웨스트엔젤리스 그리스도교회에서 성령을 체험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로브터 타운센드와 함께 교회에서 이전에 없었던 초자연적인 경험을 했다. 당시 난 성령으로 충만해졌고, 이에 두려움을 느꼈다. 왜냐하면 (성령에) 깊이 빠지고 싶지 않았고, 파티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일이 생긴 지 몇 년 후, 덴젤 워싱턴은 그의 삶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게 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성령 충만의 경험이 자신을 성공과 유명세에서 지켜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을 받아들이고 확실하게 경험했으나, 그분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님과 함께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해서 나머지 인생이 그가 원하는 길로 가는 것은 아니다. ‘아, 난 성령충만을 경험했으니 내일부터 이 세상 모두를 구원하고 책임질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버나드 목사에 따르면,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 역시 이와 비슷한 성령 충만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워싱턴은 “장남은 매우 재능이 있고 영적인 청년이다. 우리는 아들의 성공에 행복해 하겠지만, 형제와 자매들의 모범이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형제와 자매들에게 모범이 되었고,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일시적인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 내 자녀들 가운데 일어난 일이 모든 아이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해서는 “난 65세이며 15세가 아니다. 난 그들과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의 일부는 여전히 동일하다”면서 “청년들을 비롯한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분명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 아주 많은 것들이 있고, 이보다 더 많은 기회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의미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가졌던 꿈의 일부가 실현됐다. 그가 흑인과 백인이 손잡고 동행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현실이 됐다. 수천 수만 명이 함께 행진하고 있다. 우리는 변화의 한 가운데 서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