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일부 교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정 총리는 “특히 여름철 적지 않은 종교시설에서 대규모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며 “당분간 비대면 행사를 우선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한 경우라도 거리 준수나 단체식사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전자출입명부제와 관련해선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추적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의무시설이 아닌 곳에도 도입이 확산되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28일 12시 기준 현재까지 최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왕성교회 27명 안양 주영광교회 1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