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코로나19 발생 현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늘었다.

27일 오후 8시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이며, 누계 확진자 수는 1,299명으로 늘었다.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서울 내 확진자는 최소 6명 증가했다.

강남구 역삼동 방문판매 소모임, 구로예스병원 관련,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감염도 1명씩 늘었다. 1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 환자이며, 나머지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구별로 관악구에서 7명, 서초·강남·구로·영등포·용산·동대문·마포·양천구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관악구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왕성교회 신도다.

관악구는 왕성교회 신도 1700여명과 가족, 지인 181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확진자 가운데 초등학교 시간강사, 구청 기간제 직원, 여의도 회사원 등도 포함돼 있어 교회 밖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악구는 24일 왕성교회 성도 중 첫번째 확진자가 나오자 왕성교회 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로소를 설치한 후, 교회 성도들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벌였다.

왕성교회 이동 선별진료소는 27일까지 운영하며, 28일부터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