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영적 문제, 한국 교회 기도에 달려
강도 만난 자 도와야지 강도 도와선 안 돼
기도 없이 적그리스도 주체사상 무너질까

제22차 지저스아미 북한구원 기도성회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교수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6.25 전쟁 70주년, 한국교회 구국기도 대성회’ 둘째날인 26일 오후,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가 특강을 전했다.

이용희 교수는 “북한 체제를 공산주의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 그들은 사이비 종교화된 것”이라며 “그들은 북한을 천국, 김일성을 하나님이라고 한다. 적그리스도 사상이다. 어떤 이는 북한 정치 체제를 신정 체제라고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 ‘하나님, 우리 북한 동포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시옵소서. 하루라도 빨리, 아니 1시간, 1분, 1초라도 빨리 달라’고 기도한다”며 “그럼 어떤 이는 ‘무슨 1초까지 말하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여러분이 전기고문을, 불고문을 당한다면, 과연 1초가 짧은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민주화 지수 167개국 중 167위, 경제자유화 지수 180개국 중 180위, 언론자유화 지수도 180개국 중 180위, 세계 노예화 지수는 167개국 중 1위”라며 “오픈도어선교회 기독교 박해 국가 발표에서 북한은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9년 연속 1위다. 누군가는 기독교를 가장 대적하는 게 이슬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주체사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통일의 문제는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국방 등 모든 부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영적인 문제”라며 “통일은 한국교회의 기도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눅 10:27-37)’에 빗대 “누가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강도를 만나 이 세상을 지옥같이 사는 북한 동포의 이웃이 될 것인가”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처참한 지경에 있는 북한 동포를 우리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희 교수는 “그러나 강도 만난 자를 도와야지, 강도를 도와선 안 된다. 우리는 북한 3대 세습 정권과 그곳 주민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며 “복음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주민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해방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고 힘을 다해 섬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고통을 당할 때, 예수님은 피눈물을 흘리실 것”이라며 “우리가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께서 부디 ‘네가 나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구나, 정치범수용소가 해체되도록 부르짖으며 북한 동포의 실상을 알렸구나’ 하시며 안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진정 주님을 사랑한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핍박받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가 아니면 누가 기도하겠는가? 기도 없이 적그리스도 주체사상이 어찌 무너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하나님, 우리의 금식이 북한 동포를 흉악의 결박에서 풀고 그들의 멍에를 벗기며 압제에서 자유케 하고, 주체사상을 꺾는 기뻐하는 금식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