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교수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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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건국대학교 LINC+ 창업육성지원교수단 교수로 위촉됐다. 건국대학교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민중병원(民衆病院)을 창립했던 유석창 선생이 개원한 학교다.

이만수 전 감독은 해당 교육에 등록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창업자들, 그리고 최고 경영자 학생들에게 야구인으로 살아오며 경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 예정이다.

이 전 감독은 “지난 50여년간 야구인으로 활동하며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있다”며 “특히 지난 6년여간 라오스에서 경험한 일들은 나도 생애 처음 겪었던 울고 웃는 스토리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나이 50대 중반에 해외에서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었지만 그 도전을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건국대 이정한 교수는 “이만수 전 감독의 다양한 경험은 돈을 주고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콘텐츠”라며 “이 전 감독의 현장 경험은 창업자들과 최고 경영과정의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큰 자산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전 감독은 다시 재개된 고교야구리그를 관전하며 제4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수상자 선정 작업, 육군사관학교 야구단 총괄감독,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 원격 훈련지도 등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