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환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임동환 목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매년 여름 한국 각 교회에서 실시하던 영성 훈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여름이면 기도원과 각 교회에서 열리던 성회들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영성 훈련’을 시도하는 교회가 주목받고 있다.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담임 임동환 목사)는 오는 7월 8-10일 3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윗의 영성 학교’를 개강한다.

임동환 목사는 “코로나19로 좌절과 두려움이 가득한 시기에 위로와 희망을 나누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해이해지기 쉬운 이때 ‘다윗의 영성’을 통해 우리의 영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영적 성숙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임 목사는 최근 출간한 도서 <다윗과 함께 부르는 노래(북랩)>를 교재로 온라인 영성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묵상집에서 그는 코로나19로 고난과 위기를 지나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에서 그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고난의 시기에도 우리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노래하며 고난의 시기를 이기고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고난의 시기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리며 평안을 가지고 살자”고 권면했다.

임동환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임동환 목사의 저서 <다윗과 함께 부르는 노래(북랩, 208쪽)>.
책은 전체 3장으로 34개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1장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의 9가지 기준을 다루고, 2장에서는 왕이 된 다윗 인생 황금기에서의 성공과 실패 가운데 기억해야 할 12가지의 가치를 소개했다.

3장에서는 다윗이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해 노래했던 열세 편의 시편을 묵상하면서, 고난 속에 있는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번 영성 훈련은 ‘왜 하나님은 다윗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을까?’, ‘다윗의 장점과 단점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영성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된다.

임동환 목사는 미국 리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순복음신학원 학장을 역임했다.

CTS 기독교TV 4인 4색에서 ‘상한 마음의 치유와 용서’를 강의했고, 매주 화요일 저녁 CTS 기독교TV ‘빛으로 소금으로’에서 묵상한 말씀을 나누고 있다.

이번 ‘다윗의 영성 학교’는 유튜브로 온라인 생방송돼, 전국 어디서든 교회 단위 혹은 개인적으로 영성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를 검색하면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볼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문의: 031-792-9182, yfghha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