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나라는 나쁜 나라야?”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한 역사책을 읽고서 한 말이다. 그 아이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학부모는 역사 인식이 백지 상태인 아이들의 심각성을 깨닫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기적에 가까운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을 알게 됐다.

키다리펀딩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키다리펀딩 페이지

두 아이의 평범한 엄마였던 저자는 올바른 세계관과 역사관 정립을 소망하며 ‘키다리펀딩’을 통해 출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렇게 최근,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

저자는 펀딩을 통해 “한반도 오천 년 역사 속에 수많은 나라가 건국되었지만 왕의 나라, 지배층의 나라였으며, 대부분의 구성원은 힘없는 백성이거나 노예나 다름없는 천민이었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또 “오천 년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남녀노소 신분 차별 없이 평등하게 한 표씩의 주권을 가진 자유인들의 민주 공화제를 이룩한 대한민국”이 있는가 하면, 아직 한반도 반쪽인 북한은 여전히 수령 독재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특히 저자는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서양 국가에 큰 충격을 받고 ‘우리나라가 이와 같은 사상을 채택한다면 자유를 누리지 못하던 백성들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가 ‘나쁜 나라’가 아닌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사실을 깨닫고 올바른 세계관과 역사관이 정립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인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 박사)는 “사학 전문가도 아닌 새 세대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역사를 바로 가르치기 위해 우리 현대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니 놀랍다”며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감각을 얻을 수 있게 내용이 구체적이고 풍부하다”고 극찬했다.

또 서지문 교수(고려대 영어영문학과)는 “이 책은 내가 오랫동안 ‘누가 이런 책을 썼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던 책”이라며 “감수성이 여린 자녀들에게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건국대통령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다”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 강의’로 잘 알려진 이호 목사(전(前) 신안산대학교 겸임교수,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는 “우리 역사의 밤하늘에 빛나는 가장 찬란한 별은 대한민국의 건국사(建國史)”라며 “별을 헤는 마음으로 아빠가 딸에게,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라고 책에 대해 추천했다.

이밖에 전미란 교수(공주대, 콜럼비아대학교 영재교육학 박사)가 “자신의 자녀가 우리나라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자신의 자녀가 진정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게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