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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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정의롭고 용감한 젊은이들이 낯설고 포연 가득한 한반도로 달려 왔습니다. 우리는 평화의 증인이자 수호자인 해외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미국, 캐나다, 필리핀, 태국 참전용사들께 우리 국민을 대표해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발휘한 ‘연대와 협력’의 힘은 70년 전, 참전용사들에게서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덕분에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고, 지금 22개 참전국과 코로나 방역물품을 나누고 있습니다.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용사들께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경험을 잊지 않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변함없이 용기와 힘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0년 6월 24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