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 제정 반대’ 서명 운동
▲진평연이 주도하는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 제정 반대’ 온라인 서명 동참자가 5만 명에 이르렀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이하 진평연)’이 주도하는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 제정 반대’ 온라인 서명 동참자가 5만 명에 육박했다.

뜻을 함께하는 486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5월 결성한 전평연의 온라인 서명(http://sign.healthysociety.or.kr)에는 24일 오후 4시 기준 49,834명이 동참했다.

직군별로는 목회자 7,807명, 교수 783명, 의료인 1,031명, 법조인 64명 나머지 일반인 40,869명이며, 서명 시 정확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일부 서명자들은 자신의 소속 교회 및 직장 등의 정보도 기재했다.

진평연 486개 단체에는 기독교계를 비롯한 각 종교 단체들과 교육 및 학부모 단체, 시민단체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달 발표한 성명에서 차별금지법이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고,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도덕을 파괴하며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교회 직분자들에게 해당 온라인 서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목사는 메시지에서 “이미 개별적으로 다양한 차별금지법이 존재함에도 포괄적 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적 근거가 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설교나 운동을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효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