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의 치유와 회복 위한 ‘사랑 투게더’
온/오프라인 일 평균 6천명, 연인원 60만여명

사랑 투게더 정오기도회
▲오정현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정오기도회’가 6월 22일로 100번째를 맞았다.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 앞에서 이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자 시작된 ‘SARANG ON 정오기도회’는 5월부터 ‘SARANG TOGETHER 정오기도회’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까지 한국교회와 세계 열방이 함께하는 정오기도회로 월-금요일 진행되고 있다.

정오기도회는 사랑의교회 유튜브 채널인 SaRang On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정오 진행 중이다. 교회 측은 “정오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헌신과 섬김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매일 평균 6천여명이 함께하면서, 무릎 끓어 교회 마룻바닥을 눈물로 적시던 믿음의 선진들과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연인원 60만여명의 국내외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도회 18주 차 이튿 날이자 101차 정오기도회 날인 23일, 사랑의교회 본당에서는 3천여명이 모인 순장반에서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100명의 순장들이 강단에 올라 함께 기도하고, ‘기도의 불’을 밝혔다.

101번째 등을 밝힌 오정현 목사는 “‘사랑 투게더 정오기도회’를 코로나 시대 ‘회복의 플랫폼’으로 사용하여 주시길 바란다. 기도의 불씨들이 모여 큰 불기둥이 되어 주님이 앞서 인도하시는 은혜를 목도하고,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주님의 통치와 역사를 체험하며 오늘까지 한마음으로 기도한 모든 영적 가족들이 ‘세상 것의 포로’가 아닌 ‘참 소망의 포로’가 되어 가정과 일터에서 매일매일 승리하기 바란다”며 “한국교회 모든 예배가 V자로 회복돼 ‘이방의 빛’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자”고 전했다.

정오기도회는 지금까지 63곳의 한국교회 기관 및 국내외 칼넷 동역 교회, 기독 언론사, 해외선교사 동역 단체 등이 동참했다. 특히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참여해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응답하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며 “한 사람의 기도도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더욱 마음 모아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