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김유나 대표.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조례안’이 23일 교계와 학부모 단체 등 시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시의회는 학부모 단체 등과 용어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지난 17일 손현옥 의원(고운·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하고 임채성 의원(종촌·더불어민주당)이 수정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어 23일 본회의장에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김유나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세종건교학) 대표는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의회가 수정 가결한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성평등’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바꿨지만, ‘성평등’을 의미하는 ‘성인지’ 용어가 있어 조례안의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학부모 단체들은 “제목만 양성평등으로 하고 내용은 성평등으로 하여 성평등의 조례안을 마치 양성평등처럼 포장해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성평등을 의미하는 성인지라는 용어도 양성평등의 취지에 맞게 삭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