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루다 21일 실시해
회복과 치유 확신 소망 가득하길

사랑의교회 오정현
▲오정현 목사가 세례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21일 주일예배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학습·세례·입교식을 진행했다.

학습·세례·입교식은 부활절 이전인 지난 3월 계획돼 있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3개월간 미룬 끝에 이날 개최했다. 이날 학습 108명, 세례 100명, 입교 103명 등 총 311명이 참석했다.

세례식은 주일예배 중 진행됐으며, 감염 예방을 위해 세례 참여자는 1-4부 예배에 최소한의 인원인 100여 명이 분산 참여했다.

세례식에 함께 한 성도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에 모든 인생과 삶이 있음을 믿는다”며 “유일한 구원자되신 예수님만을 평생 따르고 섬기겠다”고 서약했다.

세례식을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세례식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며“온라인과 현장 예배에 함께한 모든 성들들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서도 신앙의 기본을 지키며,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소망의 포로가 되어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더욱 마음을 모아 속히 이 땅이 회복하고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지난 주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로 두려움과 단절된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는 스가랴 강해 설교 메시지가 전해하고 있다.

오 목사는 이날 두 번째 스가랴 강해 ‘소망의 포로들(슥 1:3, 4:10. 9:12)’ 말씀을 전하면서 “민족과 이 땅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소망이 가득하도록 기도하는 사랑의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 역시 온라인과 현장 예배가 동시에 드려졌다. 본당은 출입 인원을 제한(1천 6백-1천 8백)했고, 인원이 초과 될 경우에는 부속실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리도록 안내했다.

또 사전에 성도들에게 발급된 QR코드 확인 후 교회에 입장하도록 했고, 교회에 처음 오는 새가족이나 방문자 경우 예배 참석자 카드를 작성하도록 했다.

성도들은 자동 분사 소독기를 사용하고, 에스컬레이터에도 핸드레일 살균기가 계속 가동됐다.